한국에서 밤 비행기를 타고 깜란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일출을 맞이할 시간이 되어 드디어 시작된 나트랑 판랑사막 투어. 피곤함 반, 설렘 반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사막의 첫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나트랑 판랑사막 투어란?
나트랑 판랑사막 투어는 베트남 중부의 숨겨진 보석 같은 여행지, 판랑 사막으로 향하는 투어입니다. 이곳은 탁 트인 모래언덕과 황금빛 일출, 그리고 광활한 풍경이 매력적인 장소로,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보통 이른 새벽에 출발해 한낮의 뜨거운 태양을 피하면서 사막을 즐길 수 있는 일정으로 진행되며, 사막에서의 인생샷을 남기기 좋은 장소들이 많이 마련되어 있어 사진 찍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사막에서의 특별한 순간들
새벽 공기를 가르며 사막으로 달려가는 길. 모래언덕 위에 서니, 비로소 판랑 사막의 진면목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광활한 모래사막 위에 떠오르는 일출의 장면은 정말 감동적이었고, 새벽의 상쾌한 공기와 함께 맞이하는 태양은 그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모래언덕과 그 위에 쏟아지는 햇살은 마치 시간의 흐름이 멈춘 듯한 느낌을 주었고, 이 넓은 공간 속에서 느껴지는 평화로움과 웅장함은 그야말로 대자연이 주는 선물이었습니다.
모래의 질감과 그 위에 서 있는 나 자신을 보며, 인간이 자연 앞에서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침 햇살이 퍼지며 모래 위에 드리워진 그림자들은 사진으로 남기기에 완벽한 배경이었습니다.
가이드 분도 인생샷의 달인답게 각자의 특별한 순간을 멋지게 담아주셨어요. 우리 아들이 모래언덕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부터 장인어른께서 모래 위에서 한가롭게 서 계시는 모습까지, 가족의 추억을 한 컷 한 컷 멋지게 기록해주셨죠.
평소에는 잘 사진을 찍지 않던 저도 모래사막의 황홀한 분위기에 빠져 여러 장의 사진을 남겼습니다.
✅투어의 전반적인 소감
솔직히 말하면 새벽부터 시작된 일정이라 피곤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특히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에 약한 아들은 눈을 비비며 출발했죠. 하지만 사막에 도착하고 나서부터는 그 피곤함도 금세 사라졌습니다.
모래 위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즐거워하는 아들의 웃음소리는 여행의 피로를 잊게 해주었어요. 장모님과 장인어른도 처음에는 첫 새벽 투어여정에 힘들어하셨지만, 시간이 지나며 사막의 아름다움에 점점 빠져드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무엇보다 나트랑 판랑사막의 매력은 그 탁 트인 풍경과 모래언덕이 주는 자유로움에 있는 것 같아요. 광활한 대지에서 느낄 수 있는 그 특별한 기분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가족과 함께 자연의 장엄함을 느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던 시간이었습니다.
✅마치며..
판랑사막 투어는 피곤함도 잠시, 그 모든 것을 보상해주는 멋진 경험이었어요. 나트랑에서 조금 더 특별한 여행을 찾으신다면, 이 투어는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사막에서 가족과 함께한 순간들은 정말 소중했고, 이번 베트남 여행은 더욱 특별하게 기억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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